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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누수 임시 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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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탄컴퓨터수리점 2022. 8. 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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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상가2층은 투룸, 3층은 통으로 거주하는 3층 주택 건물입니다. 저는 중간에 위치한 1층 상가라서, 천장 누수는 별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상가에 들어온지 10년 됐을 때, 2020년 8월 엄청나게 비가 많이 왔던 적이 있었는데, 2020년에 한 번 누수되고 2021년에는 비가 많이 안 왔는지 그냥 넘어간 거 같고요. 그리고 올해 2022년 8월 비가 굉장히 많이 왔을 때, 같은 자리에서 누수가 생겼네요.

 

다행이라면, 2020년 경험이 있어천장의 텍스가 젖어가는 걸 조금 일찍 발견해서, 텍스를 뜯어놓고 비닐로 임시 조치를 취해놔서 누수로 인한 피해는 거의 입지는 않았습니다. 외관상으로 보기가 흉해서 문제이긴 한데, 컴퓨터 매장이라서 인테리어가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라 별로 상관 없기는 합니다.

 

비가 많이 오면, 아무래도 컴퓨터를 가지고 오시기가 힘드니깐, 장마 기간에 손님도 방문이 적어지는 컴퓨터 수리점이라서 비가 많이 오는 요즈음 내방 손님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거의 맡겨놓고 매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조금 있다가 찾으러 오시니깐 매장에 오래 머물진 않습니다. 

 

여하튼, 임시 방편으로 재활용 분리수거용 비닐 큰 걸로 물 받이를 만들어 봤어요. 급하게 만들어서 사용하실 분은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고요. 우수관에 물 떨어지는 것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건 아니고 1초에 한 방울씩 떨어지는 정도입니다. 

 

 

 

 

 

 

2020년에 누수돼서, 변색된 텍스가 다시 물기를 머물고 있어천장을 뜯어봤습니다.

 

 

 

 

물이 주로 떨어지는 곳에 큰 비닐을 붙였고요. 그 밑으로 또 다른 비닐을 일자로 잘르고 붙여서 원통형으로 만들어 이어 붙였습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천장에서 깔떼기 모양으로 만들었네요. 처음에는 호수를 붙였는데, 호수가 너무 무겁더라고요. 호수는 안 될 거 같고 얇은 관 호수(정수기 호수)처럼 가벼운 소재의 관이 필요할 거 같아요.

 

건물 누수를 잡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누수를 잡기 전까지 추가 방책으로 비닐이나 천막을 받쳐서, (매장 뒤편) 싱크대 배수구로 배수시키는 방법도 있을 거 같아요. 천장에 올라가야할텐데, 저처럼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못 올라 갈 거 같아요.

 

 

 

 

스카치 테이프로 접착력 차이가 있는데요. 일반 얇은 비닐형 스카치 테이프 (박스테이프)는 접착력이 약해요. 아래와 같은 상표 프린트된 검은색 테이프가 조금 더 접착력이 좋더라고요. 청테이프는 더 강력하겠지만 청테이프는 뗄 때 테이프 자국이 남을 수도 있어요. (당장 접착력 강한 테이프가 없다면, 끈으로 봉투 끝을 묶어서 나사로 천장 텍스에 박아 놓는 방법도 괜찮을 거 같아요.)

 

 

 

 

바켓 안에 플라스틱 커피잔에 한 잔씩 받아놓고 있습니다. 하루에 1리터 정도 물이 떨어지네요. 11일 새벽에 비가 엄청 왔더니, 밤새 온 비가 커피잔 한잔을 가득 채우고 넘쳐서 바켓 밑에도 물이 고였네요. 첫번째(500ml생수통), 두번째(위의 컵)의 컵의 물 색은 석회수 같은 느낌인데, 3번 째 받아지고 있는 물은 조금 더 맑은 색입니다. (비가 짧은 시간에 많이 와서? 벽을 빨리 타고 내려왔나 싶네요.) 집주인분께 말씀드려놨는데, 건물 누수 원인(장소) 찾는 게 쉽지는 않을 거 같네요. 비가 또 이렇게 많이 와야 확인할 수가 있으니, 일단은 정확한 누수되는 위치를 확인하는 게 제일 중요할 거 같네요. 

 

 

시멘트에 영향이 없는 형광 물질이나 색소 등으로 누수 경로 또는 최종 누수 지점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물길을 따라서 "전류가 통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건물 누수될만한 곳에서 진동-망치로 때려서 소리-감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인이 있다면 대박이겠네요. 물이 새는 곳에서 적당한 주파수를 쏴서, 건물 외벽이나 옥상에서 잘 검출되는 곳을 찾아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굽어진 물길에도 광섬유처럼 반사가 이뤄질 수 있다면, 레이저 같은 장비를 누수되는 곳에 쏴서 빛이 탈출하는 외벽이나 옥상의 구멍을 찾아볼 수도 있지 않을까는 상상을 해봅니다.

 

 

 

요즘은 "열화상 카메라, 엑스레이 카메라", 청음식 누수탐지기, 가스식 누수탐지 등의 기술이 있다고 하네요. 

 

 

2022년 10월 11일 비가 많이 온 다음날 천장 누수가 다시 생겼네요. 검은색 긴 우산을 뒤집어서 천장에 넣고 밑에 패트병을 잘라서 붙여서 물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천장이 다시 젖어서, 또 임시방편으로 물을 받아냈습니다.
우산 꼭지에 PET 병은 잘라서 깔데기로 붙였습니다.

누수를 못 잡으면, 천장에 우산을 펼쳐놓고 물길을 싱크대로 빼내야할 거 같네요.

 

 

[ 2022년 11월 12일 내용 추가 ] 가을인데 비가 소나기처럼 많이 내려서, 12일 토요일 저녁에 임시 보수를 했습니다. (빗물 누수는 생각보다 천천히 누수가 되는 거 같아요. 건물에 스며들면서 지대가 낮은 배관쪽으로 흘러내리는 듯) 누수되는 곳을 찾아서 보수를 해야하는데... 건물 어디서 새는지 찾는 게 쉬운 건 아닌 거 같네요. 흐르는 (세로) 부분보다는 고이는 (가로) 부분을 찾아봐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천장 위에 건물 하수 배관이 있는데, 배관에 줄을 걸고 밑에 우산을 꺼꾸로 매달아 놓고 우산 꼭지 부분에 송곳으로 구멍을 내고 빨간색 호스를 연결해서 싱크대 방향으로 물길을 뺐는데요. 건물주께서 누수를 잡으신 건지 (15일-화) 빗물이 우산에 떨어지는 소리가 안 들리네요. 빗물이 우산을 때리면, 뚝~ 뚝~ 이런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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