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섹터가 있어서 포맷하라고 뜨는 외장하드디스크를 분해해봤습니다. 수리아니고 단순 분해입니다. 이렇게 포맷하라고 뜨는 하드디스크는 동네 컴퓨터 수리점에서 데이터 복구하지 마시고 복구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맡기시는 게 좋습니다. 아래의 외장하드는 안된다고 버리고 가신 제품인데 내부 구조가 어떻게 생겼을까 싶어서 분해해본 것이고 수리하는 과정은 아닙니다. 동네 컴퓨터 수리점이래도 충분한 경력이 있고 장비가 갖춰진 곳이라면 상관없지만 대부분은 복구 장비 없이 컴퓨터 복구 프로그램으로 돌려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구 장비가 갖춰진 곳, 복구 기술력이 있는 곳을 찾는 게 좋겠죠?
우후죽순으로 복구 업체가 많다보니, 옥석을 가려내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홈페이지,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시스템화 잘 되어 있는 곳을 찾아볼 거 같습니다. 비슷한 증상으로 복구한 사례-후기도 찾아보고요. 전화해서 상담도 받아보실 거 같습니다.
웨스턴디지털의 외장하드라서 그런지 웨스턴디지털사의 하드디스크가 들어있네요. WD10JMVW라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의 모델명은 아닌 거 같네요. 하드디스크만 따로 분리해보니깐 아래와 같이 기판이 외장하드 전용으로 나온 제품이네요. 커넥터가 USB 타입입니다. SATA포트는 없어요.
WD Elements 1TB 외장하드디스크입니다.
점검 프로그램 상에서 배드섹터가 있다고 나오고
하드디스크의 검사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6시간 넘게 걸린다고 나옵니다. 탐색기에서 외장하드로 접근하면 포맷하라는 메세지가 뜨고 내용물이 안 보입니다. 고쳐서 사용할 건 아니고 폐기전에 한 번 분해해본 것이라서 더 이상 진행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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