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 눈에는 그렇게까지 겹쳐보이질 않았는데, 손님은 글자가 겹쳐보이는 증상으로 입고된 컴퓨터입니다. 모니터의 문제일 수도 있고 그래픽카드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컴퓨터 + 모니터가 같이 입고됐습니다. 제 모니터로도 확인해보고 손님의 모니터로도 확인해봤습니다. 컴퓨터의 인텔 내장 그래픽은 DVI + RGB 구성입니다. 모니터와 DVI to HDMI 변환 젠더에 HDMI 케이블로 연결해서 보시고 계셨습니다. (RGB - 아날로그로 연결하면 글자가 흐릿하게 보여서 눈이 아플 수 있지만 디지털 신호(DVI 또는 HDMI)는 보통은 선명하게 나옵니다.)
제 모니터도 DVI to HDMI 변환젠더를 꽂아서 보셔도 특유의 흐릿함이 있다고 하시고요. 젠더를 사용하지 않고 DVI TO HDMI 변환 케이블로 연결해도 겹쳐서 보인다고 이야기를 하시네요. 눈으로 구분하는 게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기준이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좌측 눈과 우측 눈의 색감이나 밝기를 다르게 느낄 수도 있으니깐 제 눈으로는 불편함을 느끼진 못해도 손님께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고사양의 모니터는 판매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픽카드 제조사마다 또 색감이 다르기 때문에, 인텔 내장그래픽을 쓰지 않고 엔디비아(지포스) 외장그래픽을 꽂아서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모니터를 보시니깐 개선됐다고 말씀을 하시네요. (제 눈에는 비슷하게 보였지만 손님 눈에는 잘 보인다고 말씀을 하시니) 그래픽카드를 추가 장착해서 출고했습니다.
예전에는 지포스와 ATI 그래픽카드, 매트록스 등의 그래픽카드가 서로 다른 색감때문에 사용자가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포스는 차가운 느낌이였고 ATI가 화사함 느낌이고 매트록스 칼같이 나왔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나네요. 10~20년전이라서 그 느낌이 잘 기억은 안납니다. 그 때는 CRT 블록 모니터 => 평면 모니터 => 15인치 => 17인치 LCD 모니터를 사용하던 때입니다.
(2010년 이후) 최근 10년 동안은 거의 엔비디아(지포스) 계열의 그래픽카드를 주로 사용했었기 때문에, 색감은 모니터별(TN, VA, IPS)로 액정의 특성별로 차이가 더 심했지 않나 싶네요. 주로 사무용 모니터를 사용하니깐 TN 패널보다는 광시야각 패널(IPS)을 주로 사용했었고 요즘은 패널 따지고 사용하진 않은 거 같네요. 32인치 TV, 32인치 모니터, 27인치 2대, 멀티 모니터 4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 모니터는 LG 32인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밝기를 낮춰서 사용 중.
병점 SSD 업그레이드 (C드라이브 용량 부족 및 느려지는 증상) (0) | 2022.11.21 |
---|---|
윈도우10 22H2 버전이 새로 나왔네요. (0) | 2022.10.24 |
병점 파워 없는 본체에 "잘만 에코 맥스 500W 신품" 교체 컴수리 (0) | 2022.09.04 |
전원 안 켜지는 삼성 컴퓨터 입고 (1) | 2022.08.18 |
비 살짝 맞은 컴퓨터 (0) | 2022.08.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