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을 인터넷에서 구입하셔서, 조립 PC 조립 대행을 맡기러 가까운 동네 동탄 컴퓨터 매장으로 오셨습니다.
조립 대행 업무는 하루 정도 걸립니다. 조립하는 과정 보통 한두 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손님과 함께 조립하진 않습니다. 하루 정도 맡겨 두시고 다음날 조립 완료되면,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일과 중에 아무런 일이 없을 날은 단독 작업할 수 있겠지만, 그런 날은 잘 없고 먼저 입고된 컴퓨터를 먼저 수리하고 다른 업무도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보통은 부품을 가져오셔서 바로 조립해서 가져가시는 경우는 잘 없고 하루 정도 작업할 시간은 주셔야 조립이 가능합니다. (제 작업 기준은 그렇습니다.)
아래의 컴퓨터도 퇴근 시간에 가깝게 컴퓨터 부품을 맡겨주셨고 다음날 오후 2시에 찾아가셨습니다.
컴퓨터를 조립하기 전에 분해된 상태에서 가조립해서, 구입하신 컴퓨터 부품이 정상적으로 화면이 들어오는지 테스트합니다. 아래는 메인보드의 CPU 소켓의 핀 상태를 확인하는 중이네요. 그리고 CPU, RAM, VGA, SSD, 파워서플라이 이렇게 포장을 뜯어서 화면이 뜨는 걸 확인한 다음에 조립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같이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조립 다 돼서 켰는데, 안 켜지면 곤란하니깐 접수할 때, 이렇게 켜보고 초기 불량 확인한 다음 조립 시작합니다. 그것도 먼저 오신 분이 계시면, 같이 확인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금 기다리셨다가 화면 켜지는 것까지 확인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CPU 공랭 쿨러(2팬)을 구입해서 오셨습니다. 서멀라이트 Peerless Assassin 120SE 공랭 쿨러 2팬으로 구입해서 오셨네요. CPU 쿨러 조립할 때 제일 조심해야 하는 부분인 스크래치 방지 필름(투명한 비닐)을 제일 먼저 뜯고, AM5 기본 쿨러 가이드를 제거하고 공랭 쿨러의 가이드로 교체했습니다.
CPU 쿨러를 메인보드에 결합하고 팬 전원선은 접어서 메인보드 방열판 뒤로 숨겨서 선정리를 했습니다.
CPU 쿨러 조립하고 남은 부속은 별도로 챙겨드립니다. 서멀 컴파운드(MX-4)도 구입해서 오셨는데요. 사용하고 남은 서멀은 포장해서 돌려드립니다. 가운데 봉지는 AM5 기본 쿨러(클립형 쿨러)를 고정할 수 있는 가이드입니다. 나중에 수랭 쿨러로 교체할 때,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비닐 포장해서 메인보드 박스에 넣어드렸습니다. (AM5 소켓 덮개도 보드 박스에 넣었습니다.)
메인보드에 기본적으로 장착할 수 있는 부품(CPU+공랭 쿨러, RAM, M.2 SSD)은 조립하고 케이스에 조립을 준비합니다. 케이스의 배선을 풀어서 가는 길이 같은 케이블을 하나의 라인으로 정리했습니다.
전면 팬 전원선과 전면 패널 케이블을 별도로 묶어서 기본 케이스 선 정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의 크기에 맞춰서 서포트 볼트의 위치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서포트 볼트가 없는 곳은 스펀지로 메인보드 밑을 받쳐줬습니다. 스펀지가 있는 부분은 전면 패널선이나 LED 전원이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밑에 빈공간이 있으면, 전면 패널선을 꽂을 때, 보드 뒤편의 납땜된 부분이 케이스의 철판과 닿을 수 있어서 받쳐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 보조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고 보조전원 케이블을 케이스에 고정하는데, 포트와 철판이 닿는 부분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포트를 테이프로 포장해서 절연 시켰습니다.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전원 포트가 케이스랑 쇼트 나는 경우가 드물지만 없지않고 사용 중에 컴퓨터 갑자기 꺼지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는데, 굉장히 원인 찾기가 어려운 난수리가 될 수 있어서 미리 절연해서 막아두면 좋습니다.
24핀 메인 전원 케이블도 왼쪽 처럼 짧게 배선하면, 선이 꺾이기 때문에, 나중에 컴퓨터 오동작되는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포트 접속 불량 등으로 꺼지는 증상이 발생되는데, 이것도 원인 찾기가 상당히 어려운 난수리라서 애초에 선이 튀어나는 게 보기 흉해도 이렇게 여유있게 꺾이지 않게 조립하는 게 보통은 좋습니다. 커넥터가 있는 부분의 케이블을 90도 이상으로 꺾이지 않도록 조립하는 걸 권장합니다.
왼쪽처럼, 꺾이도록 선을 묶으면, 선 정리가 더 깔끔하긴 하지만, 선은 90도로 꺾이지 않도록 조립하면 좋습니다. 오른쪽 사진) 24핀 메인 전원선의 여유를 줬습니다.
컴퓨터 조립 대행 업무는 윈도우까지 동작 시켜보는 건 아니고 아래와 같이 CMOS 화면까지 띄우는 작업까지입니다. 윈도우 설치한 다음 발생되는 부품의 문제(초기 불량)는 추가 점검 비용이 발생됩니다. 드래곤볼로 조립하면, 이렇게 조립 대행 비용 별도, A/S 비용 별도로 구입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맞출 수 있는 방법이라서, 셀프 조립이 가능하고 불량 난 부품도 셀프 점검으로 찾을 수 있을 때, 드래곤볼로 조립하시는 걸 권장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조립 대행까지는 맡기지만, 부품 초기 불량으로 A/S 대행까지 받으면, 조립 비용 + 수리 비용을 합치면, 조립된 본체를 구입하시는 편이 오히려 나을 수 있는 선택이 됩니다. 모든 부품을 각개로 구입하고 서비스도 각개로 구입하면 그런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네 컴퓨터 수리점에서 유상 수리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조립 대행했다는 이유로 부품의 무상 A/S까지 보증해 드리진 않습니다. 윈도우 구동 후 발생되는 부품 초기 불량은 유상으로 A/S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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