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을 가져오셔서 교체해 달라는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계시긴 합니다. 보통은 매장에 있는 신품 부품 가격으로 교체를 하기 때문에, 부품 교체 공임을 측정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컴퓨터의 사정에 따라서 선정리를 많이 해야 하는 컴퓨터도 있고, 정작 파워서플라이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서... 실컷 교체했는데, 다른 부품이 문제라면? 서로 난감한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https://m.blog.naver.com/dongtancom/222127037626
ps) 드물지만, 가끔씩 이런 손님도 있습니다. 전에는 다른 곳에서 5천 원 교체했다고 그 정도 가격생각하시고 오셨다고 하는 경우에는 애초에 접수를 안 받습니다. 알바생 시급도 만원 넘어가는 세상인데, 5천 원 만원 받아서 매장이 유지가 안 됩니다. 전에 맡기던 업체로 가셔야 한다고 안내드립니다.
그러면, 보통 그 업체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영업한 업체인지? 비용을 떠보기 위해서 희망 가격보다 낮게 불러본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매장을 운영하셨던 업체라도 받을 비용을 제대로 못 받아서 매장 유지가 안 돼서 사업장을 그만두셨을 거 같습니다.
(애초에 흥정할만한 가격도 아니지만) 가격 흥정을 위해서 낮춰서 불러보신 가격인 경우라면, 가격을 너무 낮춰 불러서 흥정할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닙니다. 반감만 생겨요. 이 컴퓨터가 파워만 갈아서 해결될 컴퓨터가 아닐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경험상 일이 꼬이는 (다른 부품도 문제일 가능성) 경우가 있어서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손님께서, 자가 진단해서 교체만 해달라는 경우에 원인을 제대로 찾은 사례는 절반이 안 됩니다. 댁에서 직접 해보시고 이것저것 만지다가 안 돼서 오시는 경우에는 원래 원인 + 추가적으로 고장 낸 부분을 찾아봐야 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손님의 교체 작업 요청이 있어서 단순 교체를 해드릴 순 있지만, 예상하신 결과(해당 불량 부품)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단순 교체 비용에 다른 부속의 수리비(파워말고 다른 부품의 문제)까지 해결되는 건 아니라 이야기를 드립니다. 더 솔직히 이야기드리면, 수리하는 작업을 낮춰보시면, (그거 나사 몇 개만 조이면 되는 건데, 5~10분이면 잠깐 교체하면 되는 건데, 간단하게 서비스로 교체할 수 있잖아요? 5천 원, 만원만 받아요~ 차량 분해하는 것도 아니고 등) 일을 받는 사람도 일을 받을 때, 감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받은 일은 일도 잘 풀려요. 뒤끝도 좋지 않게 풀릴 수 있어서,
블랙스크린뜨는 컴퓨터수리 (0) | 2021.02.02 |
---|---|
2000대 수리하면, 1대 정도 나오는 희귀한 불량 증상 (0) | 2021.02.01 |
전면패널 + - 극성을 반대로 연결하면, 메인보드가 고장날까요? (0) | 2020.11.09 |
컴퓨터 수리점의 일상 (0) | 2020.10.24 |
색상있는 이쁜 케이스 교체 작업 (0) | 2020.10.24 |
댓글 영역